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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조선 이사회 일정, 후보 추천 개입한 적 없어”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4-05 17: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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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이사회 일정 변경과 후보 추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산은은 대우조선이 이사회 개최일을 당초 검토한 지난달 14일에서 같은 달 .8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이사회 일정을 대선 전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대우조선이 이사회 일정을 변경한 2월 중순은 대규모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 경영 환경이 불확실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경관위)가 조속히 경영진 후보를 확정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는 게 산은의 설명이다.


산은은 또 주주총회 일정이 당초 3월 29일보다 하루 빠른 28일에 개최된 것과 관련해 “일정 변경 사유는 주총 필수 참석자인 대우조선 감사위원장의 부득이한 개인 일정에 따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경영진 추천과 관련해서도 경관위의 고유 업무로서, 산은-수은 지원단은 실무 지원 외 경영 추천 과정에 개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과 관련해 경관위는 추천 절차의 공정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원단에 외부 헤드헌팅사 활용을 요청했다”면서, “산은-수은 지원단은 경관위 일정 조율 등 경영진 추천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산은은 “대우조선이 경영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러 관계자들의 협조와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회사 정상화에 혼선을 줄 수 있는 과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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