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배우 윤지오 씨가 과거 1인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다.
지난 25일 고발인 A 씨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윤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어 “윤 씨가 2016년 2월부터 2018년 6월 사이 ‘별풍선’ 수익을 얻기 위해 승무원 복장을 하고 가슴골을 드러내는 등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지목한 영상 사례는 2017년 7월 15일과 지난해 7월 17일 방송으로, 모 항공사 승무원 복장과 원피스를 입은 채 가슴골 및 속옷이 노골적으로 보이는 상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윤 씨가 여러 가지 의혹에도 캐나다에서 귀국하지 않는 데 대해 조기 소환과 출석 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씨는 지난 4월 2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당시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 관련 후원금을 모금했다 민.형사 소송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