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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故 김홍빈 대장 특별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4-03 21:31:26
  • 수정 2022-04-03 2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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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세계산악영화제서 추모


[이진욱 기자] 이달 1일 개막한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 축제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김 대장은 지난해 7월 18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900m 부근에서 조난 사고를 당해 돌아오지 못했다.


그는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개를 완등한 입지전적 산악인이었다. 1991년 북미 최고봉 디날리(6194m) 등반 중 심한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고도 1997년 유럽 엘브루스(5642m), 2009년 남극 대륙 빈슨매시프(4897m) 등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마련된 그의 특별전은 '김홍빈 특별전: 산 넘어 삶'이라는 제목으로 이달 10일 폐막일까지 이어진다. 영화제 주 무대인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산악문학관 1층 야외에 전시관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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