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환영"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3-30 08:51:44

기사수정
  • 한전, 4~6월 연료비 조정단가 0원/kWh 확정..."중소기업 원가부담 완화...뿌리업종 경영안정 기대"


[우성훈 기자] 중소기업계가 29일 정부와 한전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분기(4~6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1분기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당 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전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4.8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가상승과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번 동결조치는 중소기업의 원가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면서, “특히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뿌리업종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 발표된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인상분이 올해 2분기부터 적용되면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전기요금 부담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신설 및 기후환경요금의 상·하한 도입 등 합리적인 요금제 개편과, 전기사용량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함께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강소일반더보기
 중소·중견더보기
 벤처기업더보기
 소상공더보기
 창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