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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봉구, ‘아동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 앞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7-27 0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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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4세 아동 통학버스에 갇혀 7시간만에 발견, 지난해 7월 4세 아동 통학버스에 갇혀 숨진 채 발견, 그리고 올해 5월 7세 아동이 50분 간 학원 차량에 갇히는 사고 발생까지 매년 아동의 차량 갇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아동친화도시 도봉구 아동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청 선종복 교육장,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 도봉경찰서 박수영 서장, 도봉소방서 최성희 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박광준 기자] 2016년 7월 4세 아동 통학버스에 갇혀 7시간만에 발견, 지난해 7월 4세 아동 통학버스에 갇혀 숨진 채 발견, 그리고 올해 5월 7세 아동이 50분 간 학원 차량에 갇히는 사고 발생까지 매년 아동의 차량 갇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차량 갇힘 사고를 겪은 대상 중 3세 이하 어린이의 비율은 45.5%였고, 7세로 연령을 확대하면 52.5%에 이른다.


차량 방치 사고를 예방키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에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 하는 ‘슬리핑차일드체크’ 제도가 시행됐으나, 안전장치를 아직 설치하는 통학 차량이 있고 의무 대상에 속하지 않는 차량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아동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수적인 이유이다.


이에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난 19일 서울시 도봉구청에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경찰서(서장 박수영), 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도봉구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아동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그 시작으로 해마다 여름마다 발생하는 차량 갇힘 사고를 막기 위해 아동 차량 갇힘 사고 예방 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후 도봉구 내 모든 통학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점검 및 통학차량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등 캠페인을 펼치고, 또한 아동학대 및 범죄로부터 아동 보호와 통학로 안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아동이 안전한 도시 구현’을 목적으로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는 것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과 관의 협업을 통해 도봉구 내의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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