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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오류 개선안 적용”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22 1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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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사진 출처 : 사진공동취재단[박광준 기자] 올해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이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적용된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 출제 오류로 인해 마련된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고,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한국사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수능 시행계획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말 수능 안내자료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에 공개하고 안내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응시를 돕기 위해 시각장애 수험생 가운데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녹음테이프, 수학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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