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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한.호주 방산협력 신호탄 쏘다
  • 한부길
  • 등록 2022-03-18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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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성산구 소재 방산 체계기업 한화디펜스(주)가 개최한 ‘산업의 날(Industry Day)’ 행사에 참석해 관내 방산기업 지원을 약속하고 한.호주간 산업협력을 도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화디펜스(주) 손재일 대표이사 및 창원시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호주 대표단(ANCA 社, HiFraser 社, Elphinstone 社, Penske 社)의 한.호 협력사례 발표, 한화.호주 협력사.국내 협력사(STX엔진, SNT중공업, 모트롤 등) 간 집단 토의 순으로 이뤄졌다.


방위산업 협력체계 구축은, 창원시가 지난 3월초 발표한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Five Eyes 군사동맹체에 속해 있는 호주, 미국, 영국 3개국의 대표 방산도시와 글로벌 방산도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 달 예정인 호주 질롱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문화교류, 인적 교류 등 산업전반에 대한 글로벌 방산도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호주 파트너 회사 대표단을 모시고 이번 ‘Industry day’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화디펜스는 오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호주 군전력 강화는 물론 호주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난달 발표한 ‘창원특례시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의 첫발을 호주와 함께 내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방산 수출은 단독제품이 아닌 복합시스템으로, 체계화되어 도입부터 운용·유지보수까지 길게는 20~30년이 소요되는 만큼 해당 국가나 지자체와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주요 방산 도시들과 방위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K-방산의 일선에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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