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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알폰소 쿠아론 신작 캐스팅...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3-18 08:38:02
  • 수정 2022-03-18 0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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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사진-SAG 공식 SNS[이진욱 기자]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정호연이 알폰소 쿠아론의 차기작에 합류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정호연이 알폰소 쿠아론의 차기작인 애플TV+ 시리즈 'Disclaimer'(디스클레이머)에 캐스팅 됐다"고 보도했다.


영화 '그래비티', '로마'의 각본, 연출 등을 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으로 르네 나이트(Renee Knight)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극 중 오랫동안 존경받는 기관의 은폐된 범죄를 폭로하는 존경받는 TV 다큐멘터리 저널리스트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 역으로 출연, 정호연은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의 조력자이자 야심차고 근면한 인물인 Kim 으로 분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가 출연한다.


모델로 활약하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정호연은 가족을 위해 큰돈을 얻고자 게임에 참가한 탈북자 새벽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극 중에서 지영을 연기한 이유미와 구슬치기 신은 많은 이들이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공개 전 SNS 팔로워 수는 약 40만 명이었으나, 무려 2360만 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또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가 하면, 아시아인 최초로 보그 창간 130년 만에 보그 US 2월호 커버를 장식하는 등 현재 가장 핫한 아이콘임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작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이어 SAG 여우주연상 수상까지, 기적 같은 순간을 즐기고 있는 정호연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면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배우로,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이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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