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스(공동대표 서경미.오영지)는 동대문 도매 의류 업체 중 수출 우수 업체 100곳을 선정해 '블랙라벨' 인증 마크를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링크샵스가 새롭게 선보인 블랙라벨은 해외시장 판매에 적합한 동대문 패션 업체를 선정해 서비스 내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온라인 마케팅, 상품 영업, 전문가 언어 번역(한국어, 영어, 중국어), 블랙라벨 별도 상품 노출 등을 지원한다.

블랙라벨은 ▲국내 생산(Made in Korea) 제품 ▲상품의 상세정보(사이즈스펙, 혼용율, 원산지) 등 명확한 정보 제공 ▲다국어 제품 정보 기재(링크샵스 지원) ▲재고수량 확보가 보장 되는 업체들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내부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업체를 시작으로 링크샵스는 연내 300개까지 지원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업체들은 한 달 간 시범 운영을 하면서 지난 1월 대비 2월에는 주문량 240%, 위시리스트 58% 증가 등의 성과를 보였다.

링크샵스에는 약 1만3000여개의 동대문 업체들이 입점해 있고 월 10만건 이상의 전체 주문 중 30%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영지 링크샵스 대표는 "동대문 패션 시장과 연계해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