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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푸이그, 첫 시범경기서 삼진만 2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3-13 08: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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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32)가 한국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푸이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회와 3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푸이그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1볼 상황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크게 돌렸지만, 그물을 맞는 큼직한 파울이 됐고, 이어 2볼-2스트라이크에서 장원준의 조금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그대로 지켜봤지만, 결과는 루킹 삼진이었다.


예전 같으면 볼이었겠지만 올 시즌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의 영향으로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예상과는 다른 판정에 푸이그는 당황하면서 잠시 타석에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푸이그는 3회말 투아웃 1,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두산 투수 윤명준의 커브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3회 종료 후 푸이그는 박찬혁과 교체되면서 한국 프로야구 첫 경기를 삼진 2개만 기록한 채 마쳤다.


이날 푸이그는 경기 전 어깨 담 증상을 호소했지만, 결국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022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인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32개의 홈런을 쳐낸 강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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