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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600억 원 규모 금융중개지원대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07 1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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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국은행이 동해안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7일 산불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중 600억 원을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 강원 강릉본부에 긴급 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포항, 강릉 본부에 각각 300억 원씩 지원된다.


동해안 산불피해 기업은 지자체나 읍면동 사무소로부터 산불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은행 등을 통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요청하면 대출 취급액의 50%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은은 "산불 피해 상황과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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