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세계 여성 작곡가의 노래’ 음악회가 열린다.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클라라 슈만(사진)의 연가곡 ‘Sechs Lieder, Op.13’,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의 ‘Sehnsucht nach Italien’, 프랑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실 샤미나드의 ‘L’amour captif’ 등 가곡을 들을 수 있다.
미국 보스턴 악파의 유일한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3 Browning songs’도 들을 수 있다. 한국 여성 작곡가의 음악도 만난다. 1920년생으로 미국 유학 이후 이화여대 교수를 지낸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젊은 작곡가 이원주의 ‘연’과 ‘베틀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이윤순.이지영.김수진.김형애.권혜민, 피아니스트 김효성.정가용.목혜민이 연주한다.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 오후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