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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당국.업계, 의료계 제보받아 보험사기 잡는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07 0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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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일부 병원들의 보험 사기와 사무장 병원 등을 근절키 위해 정부당국과 보험업계, 의료계가 공동조사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건강보험공단, 생.손보협회 등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7일 경남의사회와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남의사회는 보험사기 및 불법 개설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제보하고, 협의 입증에 필요한 의료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조사 협의회는 제보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공동조사에 착수하고, 결과에 따라 수사 의뢰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의료인단체가 제보하는 사기 의심 정보는 정황 증거가 구체적이고 명확해 조사 단서로써 정보가치가 높다"면서, "전방위적 보험사기 감시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출범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 공동조사를 통해 25개 의료기관의 233억 원 규모의 보험사기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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