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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00 클래스에서 폭우에도 김재우 선수 2번째 우승 확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7-22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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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00 클래스 결승이 시작되었다.비가 계속내리는 가운데서도 결승은 진행되었다./이승준[이승준 기자]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시즌 R-300클래스 개막전 우승자 김재우(부스터 레이싱팀)가 4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우는 7월 21일 폭우가 솓아지는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펼쳐진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R300 클래스에서 김태환(오버리미트),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을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018년시즌까지는 BK-원메이크 클래스에서 뛰었던 김재우는 올 시즌부터는 종목을 바꿔 R-300 클래스에 도전했다. BK-원메이크에서는 정상에서 김재우 선수를 꺽을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통합전으로 펼쳐칠 경우 GT-300클래스의 레이서들도 손쉽게 제쳐버리던 김재우였다.


김재우(부스터레이싱)선수는 5위에서 1위로 4라운드를 우승으로 마무리 하였다./이승준

R-300은 차량 자체가 다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RV 차량으로 펼치는 경주다. RV차량은 트러블도 많아서 주행할때도 그 리스크를 안고 해야 하는 레이스이다. 생소할 수도 있는 티볼리 차량을 몰고 R-300 클래스에 뛰어든 김재우는 그러나 시즌 개막전부터 보란 듯이 우승하면서 ‘레이서 천재’라는 말을 성적으로 입증했다. 


그런데 2, 3라운드에서는 왠지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예선전에서 타고 나온 차가 트러블을 일으켜 결승에 달릴 수 없게 되자 대회 본부에 양해를 구해 팀 동료인 김학승의 차로 결선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패널티(다른 선수의 차를 빌릴 경우 부여 되는 피트 스루 핸디캡) 불이행으로 실격 되고 말았다. 


문은일(파워클러스터레이) 선수는 3라운드에 이어서 4라운드도 2위로 들어왔다./이승준

21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 된 4라운드 예선에서도 김재우는 컨디션이 썩 좋지는 못했다. 김태환 이재인 문은일의 순으로 예선 1~3위가 가려진 가운데 김재우는 5위의 성적을 올려 5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했다. 


3라운드 실격으로 오히려 핸디캡 불이행으로 인한 부담을 떨치고, 4라운드에서 22분 56초400으로 우승하였다.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8월에 휴식기를 갖고,인제스피움에서 9월 2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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