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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창업사관학교 58개사 졸업…매출 119억원·고용 132명 '달성'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2-19 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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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이 18일 서울시 구로구 지타워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제2기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기업 주식회사 팩타고라의 백우열 대표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우성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업력 3년 이내 유망 창업기업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와 기술 특화 교육,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통합 제공키 위해 2020년부터 중기부가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입교 창업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4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학한 창업기업은 △500 글로벌 △에스오에스브이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 △테크스타즈 등 창업기획자 5개사로부터 기업 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혔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및 카이스트 등 국내외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받았다.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육성 프로그램과 창업기업의 노력에 힘입어 2기 졸업생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2기 졸업기업 58개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의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총 119억원의 매출과 13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11개사는 총 9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8개사는 입교기간 중 해외투자 유치, 수출 등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2기 졸업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참여하는 인력은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졸업생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사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그간의 성과를 고려한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팩타고라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백우열 팩타고라 대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덕분에 사업화 모델인 '신뢰성 있는 글쓰기 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면서, "본교에서 갈고 닦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천 차관은 "지난해 국내 유니콘 기업은 18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도 직전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 6위를 기록했다"면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의 창업기업이 디지털 경제 대전환과 글로벌 진출의 첨병으로서 제2벤처붐의 열기를 이어나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현재 3기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다. 업력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은 오는 3월 4일 1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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