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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인정한 개발도상국의 워너비 ‘창원 수소정책’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2-02-17 1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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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도상국이 지향할 탄소중립 교통정책의 대표사례로 창원 수소정책 발표


[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세계은행(World Bank)와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지속가능 교통발전 관련 국제포럼’인 ‘2022 교통수단 변화 포럼(2022 Transforming Transportation Forum)’에 참여, 개발도상국이 지향할 탄소중립 교통정책의 대표사례로 허성무 창원시장이 발표한 ‘창원 수소모빌리티 보급 정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는 매년 주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정부관계자, 교통분야 글로벌기업, 연구소, NGO등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교통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교통수단 변화 포럼(Transforming Transportation Forum)’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5,000여명의 각국 교통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기후 중심의 모빌리티(Climate-centered Mobility for a sustainable recovery)’라는 주제로 양일간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2022 교통수단 변화 포럼에서 탄소중립에 대비하는 한국의 교통정책을 소개하는 ‘탄소중립 교통에 대한 한국의 접근법(Korea’s Approach to Carbon Neutral Transportation)’ 세션을 개최했다. 전 세계 교통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 수소교통 정책의 대표 사례로 창원시가 추진해왔던 수소모빌리티 보급정책을 허성무 시장이 발표했다. 


이 세션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김성한 국토교통부 서기관, 잭슨 마이클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 이지선 세계은행 전문위원, 비앙카 비앙치 알베스 세계은행 도시교통 전문가, 티에리 데스클로 프랑스 CEREMA 선임연구원, 예충열 한국교통연구원 탄소중립연구단장, 유정훈 아주대 교수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허성무 시장이 발표한 창원시의 수소모빌리티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창원의 노력과 경험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전세계 개발도상국이 벤치마킹해야 할 소중한 사례로 높이 평가하면서 창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교통 추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과감히 추진하면서 여러 성과가 있었으나, 세계은행을 통해 그간 추진해온 수소차 보급, 충전소 구축 등 수소교통 분야의 성과가 전세계 개발도상국이 지향해야 할 워너비 사례로 인정받아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창원의 수소정책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주목받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수소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창원이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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