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에 있는 왕따나무의 반영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겨울 상고대와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풍경이 최고이지만, 그것은 여러 조건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오늘 나에게 주어지는 풍경에서 자연을 감상한다. 사람들 관계에서는 왕따가 주는 단어가 부정적이지만 사진을 담는 사람들에게 왕따나무가 주는 풍경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남한강 목계나루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월상리 왕따나무는 물 속에서 견뎌내는 생명력에 감탄하며 그 반영을 볼 수가 있어서 더 감사하다. (충북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 5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