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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상반기 투자유치 3조원 달성한다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2-01-27 1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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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우주.방산, 물류, 탄소중립 전환기업 등 핵심 신산업 집중유치 활동 전개


[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는 투자유치 4조원, 일자리창출 4천명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권역별 지역특성과 강점을 연계하고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3권역별 3플러스' 투자전략을 마련했다.


# 3권역별 투자


창원권역은 창원국가산단 유휴부지와 국가산단 확장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연계한 미래차, 수소, 방위산업 등 특화 산업군별 기업을 유치하고, 마산은 해양신도시, 수정지구, 가포지구 등 가용부지를 활용, 대규모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진해지역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높은 인센티브와 신항, 신공항을 배경으로 웅동2지구, 서컨배후단지, 안골산업단지 등에 대규모 제조물류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국가산단 확장지역은 전체 435,180㎡ 중 산업시설용지 182,090㎡로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입주 의향기업 수요조사 결과 23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고 시는 상반기 중 해당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제도 안내 등 1:1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 A사는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800억의 설비투자를 포함, 2025년까지 2,000억의 투자 및 지역인재 고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당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 기업의 증설투자 부지확보, 지역 기술인력 수도권 이탈방지 및 관내 연구소, 대학과 연계 지역인재 양성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마산 수정지구의 경우 210,044㎡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액이 장점이고, 최근 2개 기업이 부지매입 의향을 제시하고 있어 상반기 중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 웅동2지구와 서컨배후단지는 상반기 분양에 나서 항만, 항공, 철도 등 풍부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화물수송 항만이 아닌 환적화물의 제조 가공이 가능한 배후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고,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걸맞는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협업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 3플러스 전략 


플러스1-주요 앵커기업 유치에 따른 협력사 집중유치로,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빅3분야(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다국적 기업을 유치한다. 


플러스2-강소특구, 신항 등 연계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유관기관(산업부, KOTRA, 주한대사관 등) 협업을 통한 선제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본을 유치한다.(2021년 외국인 투자 2개사 3,594억)  


플러스3-신항 스마트물류산업 생태계를 활용, 국내복귀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전국 108개사 중 창원 5개사 복귀)


# 신산업 유치 및 국가공모사업 추진 


특히 상반기 3조 투자유치 실현을 위해 반도체, 방산, 수소, 물류 등 신산업 유치는 물론, IT, 항공, 미래차 분야 국가공모사업을 통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착실한 준비와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단계별 三時제때 지원 


이러한 투자유치 활동은 단계별 시기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통해 투자실현으로 연결된다. 내부협업행정팀 운영+기업유치협의회 구성⇒적기적소 투자실현 시스템을 운영한다. 1시(투자 전) 투자환경, 지원제도 협의 등 컨설팅지원, 2시(투자 중) 각종 인허가 애로 해소와 보조금 지원, 3시(투자 후) 투자이행 사후관리와 재투자 상담 및 성공적 정착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후속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 제도개편 및 홍보


한편 시는 2022년 투자유치 4조 달성을 위해 창원시 투자유치 조례 개정을 통해 창업.벤처 기업지원, 기업 규모별 투자요건 차등 설정, 청년고용 장려를 위해 현재 신규상시고용금을 두배로 가산해 지원하는 청년고용 특별지원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2월 중 투자유치위원회와 외국인 투자기업 협의회 개최를 통해 전사적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현재 반도체 A사, IT B사, 제조물류 C사 등과 상당한 투자상담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며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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