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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15억 횡령 사태' 강동구청.SH 관계자 조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1-27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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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 강동구청 소속 7급 공무원이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는 7급 공무원 김 모 씨의 범행이 이뤄진 시기에 결재라인에 있던 관계자들과 해당 업무 후임자 등을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했던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하루 최대 5억 원씩 총 115억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SH에 공문을 보내 출금이 불가능한 기금관리용 계좌 대신 자신이 관리하는 구청 업무용 계좌로 업무 기금을 입금하도록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 업무용 '제로페이 계좌'는 구청 회계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점을 김 씨가 악용한 걸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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