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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1-05 19: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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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2021시즌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한 마상훈(31)과 재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강원FC에서 K리그 무대를 밟은 마상훈은 전남 드래곤즈, 수원FC, 상무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성남에서 뛰었다.


2021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는 등 수비수임에도 마상훈은 성남에서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1부 잔류에 힘을 보탰다.


2020시즌 부산 아이파크와 최종전(2-1 성남 승)에서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성남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고, 2021시즌 잔류 경쟁을 하던 강원FC와 32라운드(2-0 성남 승)에선 생애 첫 멀티골로 팀을 구했다.


키 183㎝, 몸무게 79㎏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비와 1대1 압박은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마상훈은 투지와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 적극적인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면서, "새로운 시즌에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상훈은 "돌아오는 시즌에도 성남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 지난 시즌 두 골을 넣은 이후 주변에서 득점 욕심이 있느냐고 많이 묻는다. 하지만 나는 팀이 실점하지 않도록 하는 수비수 역할이 먼저"라면서, "욕심내지 않고 내 역할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러다 골까지 넣는다면 더 좋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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