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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강원FC 구하러 독수리 떴다...최용수 감독 부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8 2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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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최용수 감독이 18일 도청에서 포부를 밝혔다. 일단 1부리그 잔류에 집중하고, 전력을 끌어 올려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선수 시절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독수리'로 불렸던 최용수 감독은, FC서울 감독을 맡은 2012년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FA컵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일궈내며 명장임을 입증했다.


2018년에는 FC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그가 이번에는 강등권으로 처진 강원FC의 해결사로 나섰다.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상당히 많더라"면서, "지금의 모습이 절대 강원FC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게 또 우리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하게 무장 시켜 급선무인 1부 리그 잔류를 이끌고, 우승 트로피까지도 욕심 내겠다고 밝혔다.


팀 전력 보강을 위해선 먼저 느슨해진 수비를 견고히 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진단했다.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16경기 중에 한 경기밖에 역전승이 없다는 것은 좀 (뒷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선수들의 자세, 정신적으로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원FC는 현재 리그 11위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1부 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28일 친정팀인 FC서울을 상대로 강원FC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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