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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캠코와 中企 재기지원 '맞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3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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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이내 기업 재기 집중 지원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김귀수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가 지난 8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보[이승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재기지원 사업을 연계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캠코는 재도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 정상화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하는 데 협력키로 하고, 단계별 협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회생 절차 종결 후 3년 이내 기업이 성공적인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중점 지원키로 했다.


기보는 이를 통해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재도전 기업이 적기에 양 기관의 금융지원을 받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2차 실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해 재기지원기업이 2차 실패에 빠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력, 기보 자체 재기지원 프로그램 확대 실시 등 다양한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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