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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차기 대선공약에 '주52시간' 개선 넣어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1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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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중소기업 절반은 차기 대선공약에 ‘주52시간' 개선 등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았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업 300곳.비제조업 300곳 등 총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반영돼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으로 ‘주52시간 개선 등 근로시간 유연화’(49.3%)’를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최저임금 산출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실 반영’(44.0%),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 거래공정화’(26.8%)’에 대한 응답도 비중 있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절반 가량인 48.8%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아, 경제분야에서의 능력을 대통령 자질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기 대통령 취임 후 우선적으로 개혁해야 할 분야로는 노동개혁(42.7%), 규제개혁(36.5%), 금융개혁(35.5%) 순으로 꼽았다.


중점 추진해야할 경제정책 방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44.5%)을 가장 많이 답했다. 이외에 ‘소득 불균형 해소’(37.2%),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6.2%) 등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있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과 경영안정에 가장 큰 걸림돌로 54.7%가 ‘대.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확대’라고 답했고,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낮은 사회인식’(40.3%),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39.3%) 등의 순이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제상황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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