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왼쪽)과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CC 제공[이승준 기자] KCC가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키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잡았다.

4일 KCC는 한국무역협회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희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CC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에 필요한 인프라 공유.인적 교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원, 국내.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 및 상시 운영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발굴 대상은 KCC의 주력 사업 영역인 건축자재, 도료, 신소재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국내 및 해외 스타트업이다. 국내기업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해외기업은 내년 1월 1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KCC로부터 개념증명(PoC)을 진행하고 공동 기술 개발, 투자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사업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개방형 혁신, 융합이 가속화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