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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 슬로바키아컵 3연승으로 8강 진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0-31 1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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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 선수가 슬로바키아 국제대회에서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목표로 48박 50일동안 스위스 등 유럽 전지훈련중인 믹스더블팀은 지난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헤라클레스 혼합 복식 슬로바키아컵(HERACLES Mixed Doubles Slovakia Cup)에서 동유럽팀들을 잇따라 꺾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김민지.이기정 팀은 지난 28일 C조 예선 1차전에서 에스토니아의 팀 매디슨·쿠너(Team Madisson/Kukner)를 13:1로 완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29일 열린 폴란드의 팀 리비카.지코프스키(Team Rybicka/Dzikowski)를 6:5로 눌렀고 리투아니아 팀 리코브·리코브(Team Rykove/Rykov)를 8:3으로 격파하면서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15팀이 3개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후 각 조1, 2위 팀은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3위 끼리 승점과 ‘LSD(Last Stone Draw)’로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김민지.이기정 팀은 31일 오후(한국시간) 슬로바키아의 팀 마툴로바·모라비치브라(Team Matulove/Moravcik)와 네 번째 경기를 벌인다.


지난주 이기정의 손가락 부상과 강행군으로 슬럼프를 경험한 김민지·이기정 팀은 이호승 트레이너의 집중 치료로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믹스더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이어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인 폴란드 믹스더블 컵 ISS 믹스더블 우치(ISS Mixed Doubles Lodz, 11월 11~14일)에 참가해 진정한 실력을 검증받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지.이기정 팀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Leeuwarden)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픽케이션)에 출전하여 베이징올림픽 진출권을 다툰다.


퀼리피케이션에는 대한민국 김민지.이기정을 비롯해서 미국, 독일, 러시아연맹,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일본,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터키 등 세계선수권 출전국중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한 15개국과 2장의 올림픽 티켓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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