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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결국 받게 될 것"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10-14 2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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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광준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국 특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14일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거대한 물줄기는 못 막는다는 것이 오랜 기간 사건을 접해 본 제 경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 속도가 늦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사건이 터진 시점을 고려할 때 수사 진척이 늦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수사라는 게 크게 1∼3단계로 나뉘어 관련 혐의자를 수사한 뒤 궁극적으로 돈을 누가 가져가서 로비하는 데 썼느냐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 진작에 1단계가 끝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통보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뭉갰다는 것은 범죄 수준"이라면서, "기업 같은 데서 100억씩 빠져나가는 사안을 조사해보면 문제없는 경우도 있지만, 큰 수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경쟁자들의 검증 공세를 되받아치는 과정에 나온 '당 해체'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당이 더 쇄신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공약을 정비하고 있어서 지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경기도 분도론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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