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1)이 10년 연속 두자리수 도루를 달성했다.
오지환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지환은 4회 2사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문보경 타석에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도루로 시즌 10도루를 기록한 오지환은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10년 연속 10도루에 성공했다. 2012년(23도루)부터 시작된 대기록이다. 통산 도루는 218도루를 기록중이다.
오지환은 유강남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