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배우 윤여정 씨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이 명단에는 바이든과 시진핑도 올다. 그녀의 영향력이 정말 실감이 난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윤여정 씨가 이름을 올렸다.

세부적으론 '타이탄스' 이른바 거물 부문에 뽑힌 것이다. 윤여정 씨의 소개글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이번 100인 명단에 함께 오른 스티븐 연 씨가 썼다.

그는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존재에 매료됐다며 그녀와 같은 수준의 자신감을 가진 사람을 거의 만난 적 없고, 깊은 자아의식으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윤여정 씨는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명단에 올라 자신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길 바라며,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탈레반 공동 창립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