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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아프가니스탄 긴급 구호 위해 1억 원 기부 "작은 보탬 되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9-10 04: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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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배우 정우성이 아프가니스탄 긴급 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의 한국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8일 "최근 발생한 상황으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들과, 이들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면서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정우성은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도주의적 비극에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각종 위험과 비극적인 상황에도 자국에서 피신할 수조차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그동안 국내외 난민을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남수단, 이라크, 네팔, 방글라데시, 레바논,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을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우성은 지난달에는 미얀마 폭력사태로 인해 피신한 로힝야 난민을 위해 기부했고 의료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난민들을 조용히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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