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는 악양천이 범람하면서 만들어진 동정호 배후습지 뒤쪽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동정호는 동정호 생태습지원이라고도 한다. 목수국이 호수 주변을 따라 아름답게 자리하고 인생샷을 남기려는 젊은 청춘들과 나룻배가 목가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푸른 잔디와 잘 가꾸어진 수형의 나무가 아름다운 알프스 정원은, 호수 주변을 거닐다가 잠시 쉬어가는 장소이다. 호수와 나무만 자리한 곳이었는데, 관광지로 잘 가꾸어진 모습에 평사리의 최참판댁에 가는 발걸음을 잠시 멈춘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