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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 등 부상으로 2주 이탈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11 0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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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이닝을 마친 LG 수아레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진욱 기자] LG 트윈스가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2주간 이탈한다.

LG 구단은 2일 잠실 NC전에 앞서 수아레즈 부상 상태를 밝혔다. LG 관계자는 “수아레즈가 MRI 검사 결과 팔꿈치와 이두근에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능형근 미세 손상으로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31일 부산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만에 교체됐다. 당시에는 왼쪽 팔꿈치 내회전근 통증 때문이었다. 수아레즈는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서울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2일 오후에 검진 결과가 나왔다.

LG는 수아레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 정도 쉬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2주 휴식으로 복귀가 늦어진다. 2주를 쉬고 다시 선발로 등판하려면, 2군에서 재활 등판도 해야 한다. 실질적인 복귀까지는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아레즈는 롯데전에 앞서 지난달  25일 삼성전에서 던진 후에 등쪽이 약간 불편하다고 했다고 한다. 31일 롯데전에서 던지면서 불편했던 등쪽에 부상이 생긴 것이다.

일단 LG는 2일 좌완 이상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좌완 이우찬과 좌완 임준형을 1군으로 콜업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상영을 9월 중순 더블헤더에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2군에서 준비시킬 계획이다.

수아레즌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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