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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50승 고지 밟았다...엄상백은 2,164일 만에 선발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21 08:44:59
  • 수정 2021-08-21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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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선두 KT가 85경기 만에 5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KT는 50승 1무 34패를 기록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까지 5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0%에 달한다.

KT가 남은 59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계속 이어간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도 있다.

개인 사정으로 선발진에서 빠진 쿠에바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2실점으로 버텨 2015년 9월 17일 KIA와 경기 이후 2,164일, 5년 11개월 2일 만에 값진 선발승을 거뒀다. 

KT는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두들겨 2회 4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3회에는 배정대가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5대 0으로 달아났다. 

KT는 롯데가 4회 추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고 8회와 9회 한 점씩 더해 5대 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원아웃 1,2루에서 대타 이호연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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