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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에 5-3 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7-03 16: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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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팀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이진욱 기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팀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서 5-3으로 승리하면서 6연승, 팀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1회말 1사에서 오태곤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서 유한준이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서 로하스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3회 KT는 캡틴 유한준이 1사에서 백정현의 12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삼성은 6회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 김헌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러프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원석이 3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학주가 1루 땅볼을 치는 사이 3루 주자 김헌곤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무사 2, 3루에서 2사 1, 3루가 됐지만 김동엽이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3 동점.


그러나 KT는 6회말 로하스 안타, 황재균과 장성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자 심우준과 대타 이대형이 연속적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김민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이후 전유수, 주권, 이대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실점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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