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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구 2-0 꺾고 홈 7경기 무패...울산은 제주와 무승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8-16 0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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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홈에서 대구FC를 제압하고 홈 7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강원은 1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나온 임창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구에 2대 0으로 이겼다.

강원은 홈 2연승을 포함해 홈 7경기(2승 5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강원은 8위(승점 27)로 한 계단 올라섰다.

또 대구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5경기(2무 3패)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는 그대로 4위(승점 34)에 자리했다.

양 팀 공격진은 후반 중반까지 상대 골문을 부지런히 노렸으나 상대의 단단한 방패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승부는 결국 수비수 발끝에서 갈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입단한 오른쪽 윙백 임창우가 강원 데뷔골로 선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임창우는 후반 2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과감하게 왼발 땅볼 슈팅을 반대편 골대를 겨냥해 날렸다.

슈팅은 몸을 날린 대구 골키퍼 최영은의 손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후반 36분에는 조재완이 강원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윤석영의 패스를 고무열이 논스톱으로 내준 것을 조재완이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해 2대 0을 만들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선두' 울산 현대가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2대 2로 비겼다.

승점 45점을 쌓은 울산은 1위를 유지했으나 3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39) 전북 현대에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전북이 15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1, 2위 간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혀진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성남FC가 홈 팀 수원 삼성을 2대 1로 제압하고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성남이 올 시즌 연승을 기록한 것은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성남은 강등권을 벗어나 10위(승점 25)로 한 계단 올라섰다.

5경기째(1무 4패)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은 그대로 3위(승점 34)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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