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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경에 속한 비대면 여행지, 광주광역시 포충사에서 흐드러지게 핀 배롱나무꽃을 만나다.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1-08-12 1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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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의 비대면 여행지를 찾는다면, 광주광역시 남구에 포충사가 있다. 광주 8경에 속한 포충사의 오래된 배롱나무꽃은 그 화려함과 고고함이 찾는 이들을 환하게 맞이한다. 수령을 가늠하기가 어려운 배롱나무는, 사당의 기와와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임진왜란 때 호남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고경명과 다섯 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당이다. 조경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길을 따라 사당을 둘러보며, 역사적인 순간들을 돌이켜보는 여행,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경험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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