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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김여정, 한미훈련 중단 저의...말려들면 안 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8-02 14: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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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두고 "마치 대한민국 군통수권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2일 오전 SNS에서 "김여정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협박성 담화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전날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면서,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단'을 압박하는 듯한 담화를 내놨다.


최 전 원장은 김 부부장의 담화에 "군 통신선 연결과 대화 재개를 미끼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키겠다는 저의가 깔려있다"면서, "우리 내부를 이간질하고, 한미 갈등을 부추기려는 북한의 저의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은 북핵 위협을 막아내는 데 필수적인 훈련임에도 이 정권 들어 각종 구실로 이미 축소 실시된 바 있다"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것인가"라고 따졌다.


최 전 원장은 "연합훈련을 대화 금단 현상을 해소할 칩 정도로 여겨선 곤란하다. 임기 말 정상회담 개최와 대선용 북풍을 기도한다는 의심을 사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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