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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확산세 2주간 정체, 비수도권도 증가폭 감소 중"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8-02 14: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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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한 주간의 확진자 발생 추이가 앞으로 확산세를 평가하는 데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출입 기자단 설명회에서 수도권은 최근 2주간 확진자 발생이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확산세가 완전히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확진자 발생 규모가 워낙 큰 데다 긴장도가 또 이완되면 언제든 확산할 우려가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 상황보다는 전체적인 추세와 상황 변화 등을 보면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반장은 비수도권에선 확진자가 계속 증가 추이를 보이는데 증가 폭 자체는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주 상황을 보면 유행 확산을 차단한다는 목표 달성이 되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목.금요일 정도까지 환자 발생과 감염 경로, 집단발생 추이 등을 보면 파악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시행 중이다. 이 조치는 오는 8일 끝난다. 


정부는 그동안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물론 방역 일선 현장의 혼선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기 2∼3일 전에 후속 조정안을 발표해 왔지만, 아직 조정안 발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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