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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쥴리 벽화에 법적 대응 안 한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8-01 0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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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윤 전 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 나와 "쥴리 벽화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안 하겠다고 캠프 내에서 의견이 모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 사이의 문제인데, 굳이 이런 것을 가지고 형사상 고소.고발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보편적 상식과 건전한 국민의 마음이라는 것이 있으니 국민이 집단 지성으로 벽화를 그린 분들을 질책할 것"이라면서, "(벽화를 그린 분들도) 자발적으로 철회를 할 것으로 캠프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쥴리 벽화' 제작을 지시했던 당사자는 전날 오전 벽화에 새겨진 문구 가운데 '쥴리의 꿈', '쥴리의 남자들' 등을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건물 관계자가 페인트를 덧칠해 이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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