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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부터 18~49세 백신 예약...주민번호 생일 끝자리 10부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7-30 1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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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18~49세 청장년층은 다음 달 9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예방 접종을 사전예약하고 같은 달 26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종류는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이다. 사전 예약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로 실시된다. 청장년층 중 대중교통, 택배 등 필수업무종사자와 학원 강사 등 아동·청소년 밀접접촉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8월 17일부터 우선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9월 중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1972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 31일생까지 약 1777만명이다. 사전 예약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개 대상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대상이다. 접종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예약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다. 사전 예약이 끝나고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도 추가로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을 바꿀 수 있다. 백신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 중 희망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필수업무 종사자, 접종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근무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 약 200만명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8~9월은 40대 이하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접종 일정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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