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26일 브리핑에서, 김 대장 가족(배우자)의 의사를 존중해 수색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구조대 헬기 1대가 실종 추정 지점(7천400m) 상공에서 수색했으나 김 대장을 찾지 못했다.
이에 가족은 사고 지점의 험준함과 전날 수색 결과를 고려해 현실적으로 생환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추가 수색의 중단을 요청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현지 구조대는 베이스캠프에서 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