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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백제, 단어만 보지 말고 전체 맥락 봐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7-26 14: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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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박광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26일 ‘백제 발언’과 관련해 “이 전 대표가 맥락을 보지 않고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측이) ‘백제’라는 단어 하나를 갖고 호남 역차별이라든가 지역주의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건데 맥락을 봐야 한다”면서, “이 지사 인터뷰를 보면 지역주의 관련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지역주의를 조장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공격 자체가 정치적 공세이고 오히려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훼손, 퇴행”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작년 이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했을 당시 덕담을 건넸다고 했다. 이 지사는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며면서, “당시에 이 전 대표가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고 계셔서 이분이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歷史)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 후로 지지율이 많이 바뀌어 버렸고 지금은 제일 중요한 게 확장력”이라면서,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 받을 수 있는 후보가 저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대선은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는데 그러면 어떤 후보가 이길 수 있는 후보냐, 그것은 바로 전국적 확장력”이라면서, “당연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전국적인 득표 상황을 볼 때는 ‘골고루 얻을 수 있는 후보다’ 이렇게 세일즈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가지고 이낙연 캠프에서 지역주의라고 달리 해석하면서 정치공세를 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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