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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尹 때리는 유승민, 홍준표에 “해묵은 상처 헤집지 말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7-26 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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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26일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에 대해 “경쟁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해묵은 상처를 다시 헤집고 구시대 망령을 소환하려는 시도는 중지해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었는데 우리 당의 경선이 민주당과 정반대의 길을 가야한다”면서,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난은 구시대 망령을 소환하는 구태정치를 보는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윤 의원은 “지난주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자기가 몸담았던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고 ‘자기 부정’이라고 했다”면서, “그렇다면 윤 전 총장이 자기부정을 않기 위해 문 정부를 끝까지 지지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은 며칠 전 ‘국회에서 탄핵한 것은 자신의 역할이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구형과 구속 주체는 윤석열 후보’라고 말했다”면서, “지난 전당대회는 탄핵 찬반을 넘어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간절한 민심의 표현이었다. 이제 쓰라린 아픔과 상처를 봉합하고 정권교체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라는 국민 요구를 받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면서, 2016년 당시 국정 농단 사건 특검의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 전 총장을 비판하려는 시도를 중단해달라는 것이다.


윤 의원은 “당은 윤 전 총장을 견제하거나 입당을 압박하거나, 이에 반발해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며 “구태정치에 찌든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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