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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 올랐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7-23 17:14:21
  • 수정 2021-08-14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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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정몽구 현대차 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 됐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남을만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인물을 엄선한다.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와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벤츠 창립자 칼 벤츠 등이 역대 수상자이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1967년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와 1969년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1984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 1989년 혼다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 2018년 도요타 창립자 도요타 기이치로 등이 있다.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헌액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또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한 전 세계 직원, 딜러뿐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헌액식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대신 참석했고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은 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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