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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확대...시민 고통 줄이도록 노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7-20 1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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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자치구 구청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박광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구청장들과의 회의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량에 탄 채로 코로나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는 검사소다. 외부인과 접촉 없이 차량 안에서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시민 호응이 좋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통합상황실에서 열린 25구 구청장들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폭염 속에서도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서울시는 차가 드나들 수 있는 통로와 검사소 공간만 확보되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청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서울 시내 임시 선별진료소 중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 심산기념문화센터 등 2곳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초구민(45%)보다 다른 지역 주민(55%)이 많을 정도로 검사 인원이 몰리고 있다.


오 시장은 성동구 선별진료소 대기 안내 시스템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성동구는 직접 검사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대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활용해 시민들은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특정 검사소에 시민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을 막아 검사소 직원들은 업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그는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 확대, 역학조사 인력 보강, 생활치료센터 추가 발굴, 차질 없는 백신 접종 실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느낄 고통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화상 회의에 참석한 이성 구청장협의회장(구로구청장)은 “각 자치구도 전력을 다해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힘쓰고 있다. 시민들도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25개 자치구와 서울시, 정부가 함께 손잡고 이겨낼 수 있도록 저희도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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