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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집회 주최’ 민노총 지휘부 휴대전화 압수수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7-19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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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찰이 지난 7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명 규모의 불법 집회를 주최한 민노총 지휘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의 휴대전화를 각각 지난 7일과 14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양 위원장을 지난 7일 조사했지만, 휴대전화만 압수하고 3일 집회와 관련해선 조사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3일 민노총이 주최한 불법집회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찰은 불법집회와 관련해 25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고, 이중 23명을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주최자 등을 상대로 출석요구를 계속 하고 있으며 일부는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민노총의 불법 집회에 참가한 노조원 3명이 16~1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민노총에 집회 참석자에 대한 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민노총은 “질병청이 감염원을 7월 3일 집회인양 왜곡하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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