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역사공장 공동기획,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후원으로 2021년 시민교양강좌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를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에서 주관하는 여성독립운동가 시민교양강좌는 2019년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 2020년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중요시되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사회운동과 연관된 여성독립운동가 4명의 삶을 추적한다. 먼저 인하대 정종현 교수가 간호사로써 근우회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정종명의 삶과 여정에 대해서 강의한다. 

다음으로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가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농촌계몽운동가 최용신에 대해서 살펴본다. 양지혜 한국교원대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은 평원고무농장 여공이며 노동운동가였던 강주룡의 삶에 대해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양진아 국민대 정보와법연구소 연구교수가 한국 최초의 여기자였던 최은희의 삶을 조망한다.     

강연은 이달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웹엑스(Webex)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