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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상호교류 업무협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7-20 2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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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은 지난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미술과 의료분야에 사회공헌 프로그램 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 안양)에 대여. 전시해여 병원 내 환자와 방문자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미술은행 대여 작품을 활용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술은행 소장품인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2014) 등 자연, 행복, 생명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 복도와 진료대기실 등에서 7월부터 1년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8월에는 창원한마음병원(경남 창원)과 미술은행 소장품을 대여.전시하는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시설과 교류체계를 구축해국립미술관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2005년 설립 이래,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활동을 통해 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약 3,9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 중인 미술은행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작품을 대여.전시해 미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국내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종사자들이 미술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의료분야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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