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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막무가내 ‘한명숙 구하기’...억울하면 재심하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7-16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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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한명숙씨가 불법정치자금을 받지 않았고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그렇게 억울하다면 재심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써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한 것을 언급한 뒤 “하다 하다 안 되니 요란하기만 하고 알맹이도 없는 결과 발표로 ‘한명숙 구하기’를 이어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법원도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보아 전원합의체로 유죄판결을 확정했고 현 정권의 주도로 진행된 무리한 감찰에서도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국민들이 또다시 속을 것이라 착각하며 부끄러움조차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밤 올린 글. /페이스북이어 “한명숙 단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사법체계를 망가뜨리는 것이 정상이냐”고 반문하면서 “이로 인한 혼란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오게 된다”고 적었다.


또 “현 정권은 ‘우리 힘이 더 세니 대법원판결 따위는 무시하고 우리 편만 살릴 거다, 너희들이 뭐 어쩔 건데’ 식의 태도로 일관한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법 위에 존재하는 특권계급이 탄생하고 있다. 힘을 모아 이 정권의 연장을 막고 압도적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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