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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 시즌 최다 홈런' 라모스 퇴출...보어 합류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6-30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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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로베르토 라모스를 방출하고 저스틴 보어(사진)를 새로 영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LG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LG가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LG는 29일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와 총액 3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외인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보어는 1988년생으로 193cm, 122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췄다. 우투좌타 1루수로 2009년 신인 드래프트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14년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빅리그에서 보어는 통산 559경기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94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는 일본 한신에서 99경기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 OPS 0.760을 기록했다. 올해 보어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3경기 타율 2할1푼3리 6홈런 17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보어는 뛰어난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겸비한 1루수"라면서, "일본 야구를 경험해 KBO 리그에 빨리 적응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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