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2차 평가전에서도 이겨 도쿄행 최종 명단 확정 전 마지막 실전을 2연승으로 장식했다.

1차전과 '베스트11'을 완전히 바꾼 올림픽팀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뽑았다.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정우영이 쇄도해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올림픽팀 멤버로 처음 출전한 이강인, 전반 추가시간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는데 선방에 걸려서 아쉬움을 삼켰다.

올림픽팀은 후반 6분 가나에 동점 골을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울산 콤비가 20분에 결승골을 합작했다.

이동경의 자로 잰듯한 패스를 받아서 이동준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가나에 2연승 한 올림픽팀은 16일 해산했다가 오는 22일 다시 소집돼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